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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마른김 거래소 운영 청사진 마련 착수목포시가 마른김 거래소 운영의 청사진 마련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9일 목포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강효석, 자문위원, 용역사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른김 거래소 운영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마른김 거래소 운영을 위한 배경 분석,운영 모델 제시 및 활용 방안 등을 수립하며, 향후 운영 주체를 결정해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들어설 마른김 거래소는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부지 내에 1,300㎡ 면적 규모로 조성되는데 마른김 거래소,마른김 검사소, 국제회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김 거래소 운영이 활성화되면 유통 효율성이 제고되고, 가격도 투명하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마른 김이 온ㆍ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거래될전망이다. 목포는 대양산단, 산정농공단지 등에 20여개 김 가공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거나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업체가 본격 가동하면 목포는 전국 마른김의 30% 이상을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가공 생산단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김은 건강식품이면서 섭취가 간편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어 지난 2021년에는 6억9280만 달러(약 8838억원)로 우리나라 수산식품 중 수출액 1위를 달성한 효자 식품이다. 전남산 물김과 마른김은 전국 생산량의 78%를 점유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생산량에서 4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교역량의 87%가 우리나라 김으로 유통되는 등 압도적인 양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양식김 생산량의 변동이 커지고, 가공업체 대부분이영세기업이라 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줄곧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22일 김과 관련된 산업을 체계적으로육성하기 위해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 김산업법)을 제정했다. 김산업법과 시행령은 ‘김산업진흥기본계획’의 수립과 시행 등 김산업 육성에필요한 기본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김 수급 안정을 위해 ▲양식업계 지원 방안 ▲김 가공업체 시설 개선 ▲인력 양성 ▲전문연구기관 지정 및 운영 방안 등 기반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라남도는 전남 김의 세계화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수출형 김 가공 기술 및 제품 개발, 김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 수출시장 확대, 연구기반 확충 등 18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도 전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수산물의 가공과 유통·물류·수출 관련 기능을 한 곳으로 집적하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등과 협력해 추진 중이다. 강효석 부시장은 “마른김 거래소가 마른김의 거래 표준을 정립하고, 유통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마른김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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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포스트 코로나 봄나들이하세요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목포가 풍성한 콘텐츠로 봄나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지난 2년여 동안 위축됐던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는 만족스러운 봄나들이가 될 만한 매력들을 갖추고 있다. 평화광장에서는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저녁 8시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해상무대에서 ‘2022 목포해상W쇼 신규작품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포스트코로나를 환영하는 쇼가 펼쳐진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뮤지컬 작품이첫 선을 보이는데 인기캐릭터 인형탈과 사진찍기, 버블쇼 등 어린이날 기념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 목포해상W쇼는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 공연, 불꽃쇼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쇼케이스 후 프로그램 조정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예정이다. 다만, 춤추는 바다분수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는데 5월에는 평일(화·수·목·일)2회(저녁 8시·8시 30분), 주말(금·토) 3회(저녁 8시·8시30분·9시)운영된다. 평화광장은 ‘맛의 거리’가 조성돼 있어 병어, 민어, 갈치, 낙지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수산물 요리를 즐기기에도 좋다. 평화광장 인근의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목포자연사박물관은 5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관람객에 대한 무료 입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백악기 공룡액자 만들기’, ‘공룡 에코백 만들기’, ‘동물 가방고리 만들기’, ‘귀여운 동물과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하도도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고하도 해변에 설치된 해상데크(1,818m)로일렁이는 바다 위를 파도소리, 바닷바람, 바다냄새와 함께걸으며 기암괴석의유달산, 포근한 느낌의 목포 앞바다 풍경, 웅장한 목포대교를 한 눈에 담을수 있다. 또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을 바다 위에서 아픈 역사의 흔적을 관람할 수 있다. 고하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06일간 머무르며 전력을 가다듬었던 섬이기도 하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고하도에서 자라는 곰솔로 배를 만들었는데현재 곰솔숲은 모충각을 중심으로 야자매트 둘레길(1.4㎞)과 휴게 공간 2개소가 조성되고,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가 설치돼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고하도에는 목화체험장이 운영 중인데 특히 안전인증을 받은 대규모 자연친화형 어린이 놀이시설 2개소까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기에 제격이다. 이 밖에도 목포에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과학관, 근대역사관 1·2관, 목포문학관 등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할 다양한 전시문화시설들이 즐비하다. 정부기관들도 관람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고하도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5~7일 ‘키즈 바이오위크’가, 21~22일 ‘생물다양성위크’ 등을운영한다.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0월 25일까지 ‘2022년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운영해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목포 앞바다를 항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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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어족자원 증대 위한 낙지 보호수면 운영무안군은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갯벌낙지 자원조성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간 탄도만 해역 4개소에 200ha 면적의 보호수면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2007년부터 매년 낙지 산란기에 맞춰 낙지 보호수면을 운영 중이며, 갯벌낙지의 무분별한 포획을 방지하고 산란·서식지를 보호해 지선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보호수면 지정에 따라 이 기간 동안 보호수면 내 모든 어로행위가 금지되며, 낚시어선 조업도 금지된다. 군은 보호수면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보호수면 기점과 안내판을 설치해 어업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표시했고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해 어로행위, 낚시어선 조업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홍양 해양수산과장은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무안 갯벌낙지 자원조성을 위해 낙지목장,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무안 갯벌낙지의 명성을 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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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청정 마을어장에 전복 21만마리 방류신안군은 지난 4월 12일 해삼 21만 마리 방류에 이어 19일 흑산면 진리2구 외6개지선에 전복 21만 마리를 방류하였다. 이번에 방류한 전복은 관내 종자생산업체에서 부화된 각장 4cm 이상의 건강한 전복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검증된 종자이다. 전복은 재 포획율이 높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을받고 있어, 어촌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류 품종으로 금번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함께 어촌계(어업인)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안군은 금번방류해역은 해조류가 풍부하고 저질이 암반으로 되어있는 최적의조건을 갖춘 마을어장으로 방류효과 극대화를 위해 방류수역에 대한 어린 전복 포획금지(방류 후 1개월) 준수를 어촌계(어업인)에 당부하였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외에도 5월중 추가적인 해삼과 감성돔 방류를 통한 수산자원 회복은 물론인공어초 투하 등 수산생물 서식지 기반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풍요로운 어촌 실현과 함께 살고 싶은 신안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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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친환경 수산물 인증 직불금 국비 35억원 배정장흥군은 2022년 친환경 수산물 인증 직불금으로 국비 35억원을 배정 받았다고 밝혔다. 친환경 수산물 인증직불제는 국민의 건강과 해양환경보전 등 공익적 기능을 위해 친환경을 실천하는 어업인에게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는 제도다. 직불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장흥군은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산을 사용하지 않은 김 ‘무산김’ 양식을 지금까지 실천해 오고 있다. 바다 환경 개선으로 살아 숨 쉬는 바다, 미래의 식량 보고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지역 어업인 모두가 친환경 어업의 약속을 이어가고 있는 것. 친환경 어업을 위한 오랜 노력의 결과 친환경수산물 인증직불제 시행 첫해인 2021년에는 6억 8천만원의 직불금이 지원됐다. 올해는 6배가 늘어난 35억원의 직불금을 배정 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급대상 어업인 또한 지난해 31어가에서 163어가로 크게 증가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인증비, 컨설팅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수산물과 농산물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메카 장흥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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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흑산홍어썰기학교 제3기 입학식 개최신안군은 제3기 흑산홍어썰기학교 개강을 앞두고 지난 4월 1일 흑산도에서 입학생 30명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가졌다고밝혔다. ‘흑산홍어썰기학교’는 2020년부터 신안군 관광협의회 흑산 지회 주관으로 명절이나 홍어 주문량이 증가하는 시기에홍어를 써는 인력의 고령화와 부족으로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는 문제점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수산물판매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흑산홍어썰기학교 수료생은 30여 명으로 이 중 14명이 홍어 썰기 민각자격증 초급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입학식에서 흑산홍어썰기학교장(최서진)은 “학교를 운영하면서 흑산 홍어의위상과 신안군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짐을 실감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고, 더많은 분들이 홍어 썰기 기술을 배워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특히, 안전사고에유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신안군 관계자는 “홍어썰기학교 수강 인기가 날로 높아져 수강생이 전기수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수업하기에는 다소 협소했던 복지회관에서 더 넓은 장소로 옮겨 수업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라고 하면서, “흑산 홍어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발효식품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에는 흑산 홍어잡이 어선 18척이 TAC 583톤의 물량을 확보하여 조업 중이며, 연간60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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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업 스마트화․제값 받기 온힘전라남도는 1일 제11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수산업 현장을 살피고, 수산 관계인과 간담회를 통해 수산업의 스마트화와 제값 받기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2012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수협 창립일이기도 하다. 전남도는 이날 고흥 녹동에 있는 어류 종자 생산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살핀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어업인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어 고흥군수협 회의실에서 인근 지역수협장, 전남도수산업경영인연합회 임원진 등 20여 명과 간담회를 하고, 수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전남도가 한국의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전남이 대한민국 수산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코로나19 대유행·무역개방·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상승 등 수산업의 위기를 도와 수산인이 함께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중한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고,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애쓰는 수산인들께 한없는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수산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한편, 힘들여 생산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유통·가공 기반 확충과 수출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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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지혜 모아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음식문화의 중심인 남도음식을 후세에 알리고 계승발전시킬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을 위해 전문가들과 지혜를 모았다. 전남도는 3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대비한 자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진흥원 설립 논리 발굴과 유치 전략 수립에 집중했다. 전남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음식‧관광 전문가, 전통식품 명인, 용역업체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문 연구위원은 소멸했거나 잊힌 남도음식의 기록보전과 계승발전을 위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의 타당성을 비롯해 진흥원 비전, 운영 구상안 등을 발표했다. 토론에서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은 “남도음식 등 향토음식은 우리 고유의 역사성과 민족성을 나타내는 소중한 문화유산임에도, 체계적 연구개발 부족으로 전통성과 가치가 점차 퇴색하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향토음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조사와 기록 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도는 육지 면적 1만 2천348㎢(전국 3위), 해양 면적 2만 6천450㎢(전국 1위)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총 3만 8천798㎢의 면적을 갖고 있어, 다양한 향토음식이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다. 또한 농수산물 생산량, 지리적 표시제(159개소 중 22개소),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지정(81명 중 17명) 등이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한 한식의 본고장이자, 향토색 짙은 음식문화를 갖추고 있는 데도 이를 기록해 보전, 발전시킬 전문 연구기관은 없다. 이에 전남도는 농식품부에 향토음식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국립남도음식진흥원 건립을 제안했으며, 이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남이 건의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서구화된 음식문화와 외식산업의 발달로 향토 음식의 원형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문화재나 판소리처럼 체계적인 발굴·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며 “전남에 국립남도음식진흥원을 반드시 유치해 한국적 맛의 정체성을 찾고, 남도음식의 산업화·세계화 기반을 구축하도록 유치 전략과 대응 논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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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업 스마트화․제값 받기 온힘전라남도는 1일 제11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수산업 현장을 살피고, 수산 관계인과 간담회를 통해 수산업의 스마트화와 제값 받기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2012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수협 창립일이기도 하다. 전남도는 이날 고흥 녹동에 있는 어류 종자 생산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살핀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어업인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어 고흥군수협 회의실에서 인근 지역수협장, 전남도수산업경영인연합회 임원진 등 20여 명과 간담회를 하고, 수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전남도가 한국의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전남이 대한민국 수산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코로나19 대유행·무역개방·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상승 등 수산업의 위기를 도와 수산인이 함께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중한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고,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애쓰는 수산인들께 한없는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수산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한편, 힘들여 생산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유통·가공 기반 확충과 수출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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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송공항에 현대식 수산위판장 준공전라남도는 19일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에서 신안군수협이 운영하는 송공위판장의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에서는 전남도 관계자를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김길동 신안군수협장, 전남도의원, 신안군의원, 신안군 사회단체 단체장, 전국 지구별 수협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군수협은 전국 수협 중 위판금액 기준, 2020년 전국 6위(1천865억 원)에서 2021년 전국 4위(1천725억 원)로 도약하는 쾌거를 이룬 굴지의 수협이다. 송공위판장 건립에는 총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됐다. 위판장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천687㎡ 규모다. 신안에서 생산된 낙지와 물김의 대부분(78%)을 위판 할 예정이다. 위판장은 바닥의 철저한 오염방지 처리로 산지 유통시설 위생안전의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수산물 운반차량 출입과 상하차가 용이해 어업인 편의도 매우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에는 노후화한 위판장이 많아 산지 유통에 어려운 점이 많은 실정”이라며 “송공위판장과 같이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유통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수산물 유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