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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기능성 뱀장어 베트남 첫 수출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판로개척 컨설팅에 나선 결과 전남산 기능성 뱀장어가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버섯 추출 유산균 활용 양식기술을 양식어가에 기술지도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과 무항생제수산물 인증을 취득해 고품질 뱀장어를 생산한데 따른 것이다. 수출 길에 오른 뱀장어는 1천 팩, 300kg 규모다. 베트남의 고급식당에서 직접 판매하고 일부는 도매상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일반 생산 뱀장어보다 고단백·저지방 육질로 식감이 아주 쫄깃해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뱀장어 양식업체인 삼민수산 측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의 기술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국내에 공급하는 식당에서도 인기가 많아, 앞으로 수출과 함께 내수시장 물량도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뱀장어 수출을 통해 국내 시장 수급 안정과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됐다”며 “전남산 뱀장어의 고급 브랜드화를 위해 다양한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해 전남 수산물이 수출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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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역산업맞춤형 수산․식품산업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선정목포시가 2020년,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4억4천만원으로 시는 사업비의 90%인 국비 3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공모 명칭은 ‘목포형 수산·식품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목포시와 (사)전남고용노동연구원, 목포상공회의소가 협업해 세부사업으로 수산·식품산단 취업지원 사업, 수산·식품 성공패키지 창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수산·식품산단 취업지원 사업은 구직자에게 ▲탄탄 job(잡) 경력분석 취업지원 서비스 ▲기업 맞춤형 취업연계 ▲굿잡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미스매칭률을 최소화하는 취업연계 사업이다. 2021년에는 구직자 337명이 대양산단 등의 수산업, 식품제조업 분야 기업에 취업했다. 수산·식품 성공패키지 창업 지원 사업은 관광 및 수산·식품 관련 예비창업자를모집해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기술교육 및 창업실무·실습교육 후 1인당최대 1천만원 내에서 초기사업비를 지급한다. 또한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해 창업전문가들이 경영·회계·사업계획 작성 등을멘토링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2021년에는 13명이 수산물 판매, 게스트하우스, 제과제빵 등 창업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목포형 수산·식품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지역경제 활성화를위해 정부 공모사업 등에 적극 응모하고 국도비를 확보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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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해남군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해남미남축제가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 해남미남축제는 2020년 축제프로그램 연출 우수부문 대상, 2021년 비대면축제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의 지역축제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과 국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축제대상 시상이다. 해남미남축제는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해남군 대표 먹거리 축제로, 첫해 13만 7,000여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첫발을 내딛뎠다. 특히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철저한 방역 하에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비대면 시대 새로운 축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광주매일신문에서 주최하는 제2회 축제‧관광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명현관 군수는“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만큼 더욱 노력해 타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와 다양한 구성으로 먹거리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전국민이 즐겨 찾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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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봄동 산지 작황․출하 동향 점검 나서전라남도는 18일 봄동 수확이 한창인 진도 군내면을 찾아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재배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봄동은 전남을 대표하는 월동채소 중 하나다. 전국 재배 면적의 95% 이상을 전남에서 재배하고 있다. 일반배추와 달리 늦가을에 파종해 결구가 생기지 않고, 잎이 옆으로 넓게 퍼지는 특성이 있다. 한겨울에 해풍과 서리를 맞고 자란 봄동은 1~2월이 제철이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당도가 높아져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고, 줄기와 잎이 부드럽고 아삭해 씹는 맛도 일품이다. 칼슘과 칼륨, 비타민C, 인, 베타카로틴 등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빈혈과 동맥경화에도 효과가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는 가격도 높게 형성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가락시장의 봄동 도매가격은 15kg 1상자 기준 4만 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2만 6천 원, 평년 2만 4천800원에 비해 각각 73%, 81% 높은 가격이다. 진도에서 15년 이상 봄동을 재배한 김 모 씨는 “출하 초기 낮은 시세와 가뭄이 겹쳐 어려움도 있었지만, 최근 진도 봄동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시장가격도 높아져 수확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산에 따른 외식수요 감소와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농업 분야 어려움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봄동 출하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토록 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위를 이겨내고 튼튼하게 자라나는 봄동처럼 농업인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도는 180여 농가, 70ha에서 2천300여 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봄동 주산지다. 진도 봄동은 1~3월 평균기온이 영상 5~10℃인 온화한 날씨와 해풍까지 곁들여져 다른 지역 봄동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 진도 봄동은 진도군 공식 농수산물 구매 온라인쇼핑몰 ‘진도아리랑몰(jindoarirangmall.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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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국비 확보 ‘시동’전라남도는 16일 ‘2023년도 국고 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어 국비 3천387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9조 8천68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139건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비롯해 뉴딜기반 연구개발(R&D)사업 등을 집중 발굴하고, 정무부지사와 간부공무원이 머리를 맞대 논리를 보완했다. 전남도는 대규모 계속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공모사업 등을 포함해 국고 8조 원대의 안정적 정착을 이끈다는 목표로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기를 나눠 단계적으로 재정당국과 국회를 설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2월 말까지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을 마치고, 3~5월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에 들어간다. 6~8월은 기획재정부에 사업 당위성을 중점 설명하고, 9~11월은 본격적인 국회 대응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 중 신성장동력 R&D·바이오 사업은 ▲천연물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300억 원 ▲전남스타트업 파크 조성 300억 원 ▲소형항공 모빌리티 정비(MRO) 기술지원센터 구축 200억 원 ▲AI기반 백신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185억 원 등이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사업은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 450억 ▲RE100전환 지원센터 설립 250억 원 ▲리사이클지원 에너지화 탄소중립 혁신지원센터 구축 440억 원 ▲고전력 반도체센터 구축 450억 원 ▲해상에너지 통합관리 디지털 플랫폼 실증 400억 원 ▲수소연료전지 막전극접합체 국산화 기술개발 240억 원 등이다. 미래 농·어업의 융복합화 사업은 ▲온난화 대응 아열대과수 생산기반 구축 300억 원 ▲축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490억 원 ▲수출용 수산물 초저온 동결시스템 구축 550억 원 ▲김산업 특화형 진흥구역 지정 1천억 원 등이다. 서남해안 관광·문화 중심지 조성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브랜드사업 450억 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450억 원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사업 362억 원 등이다. 지역의 핵심 SOC와 지역균형개발 사업은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직선화사업 1천374억 원 ▲장성 동화∼서삼 등 국도·국지도 확장 등 5건 3천80억 원 ▲영산강 하구 자연성 회복사업 460억 원 등이다. 이밖에 중점 관리할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사업으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1천91억 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1천678억 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1천980억 원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타당성조사 용역 등 예타 준비 중인 사업은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2천180억 원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건설 1천23억 원 ▲국립해상풍력에너지 연구소 설립 1천510억 원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3천80억 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1천246억 원 ▲다도해 갯벌습지정원 조성 3천억 원 ▲국립광양만권 탄소중립 종합센터 건립 2천억 원 ▲전라선 고속철도 3조 357억 원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비사업은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크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알찬 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미래 먹거리가 될 국책사업은 당위성과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온전히 지역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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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남도의원, 국도 24호선 무안 현경 - 신안 지도 구간 교통체증 해소 주문전남도의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지난 11일 2022년도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국도 24호선(국도 77호선)의 고질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교차로 점멸 신호 체계로 변경”을 주문했다. 국도 24호선(국도 77호선)은 1982년 2차선 포장된 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도로가 확장되지 않아 고질적인 교통정체 구간이고, 칠산대교(2019)와 임자대로(2021)가 개통되었지만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서 조차 4차선 확장 사업이 미 반영되어 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문수 의원은 “신안군 지도ㆍ임자도를 가려면 반드시 이 도로를 이용해야 하며 이 구간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물류 및 서남권 관광시대에 부응하는 관광도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신안 지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도 교통 체증이 반드시 해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말만이라도 신호 체계를 점멸 신호등으로 변경한다면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3월부터 10월까지는 농기계 운행 등 영농에 부담되지 않도록 꼭 개선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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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지역특화 빵’ 인기전남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재치 만점 빵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소비촉진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여수를 비롯한 14개 시군에서 32개 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빚은 28종의 지역특화 빵을 생산, 농어업인과 청년‧여성 사업가가 상생하는 성공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광양 곶감빵, 여수 옥수수빵, 순천 칠게빵, 구례 쑥부쟁이빵, 영암 무화과빵, 영광 찰보리빵, 나주 배쌀빵, 고흥 유자빵, 강진 책빵(쌀귀리), 진도 울금 도넛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완도에서 ‘달스윗’을 창업한 청년사업가 조홍주 대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전복과 해조류 등을 원료로 만든 최고급 수제 웰빙 장보고빵(전복)을 판매해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는 비릿한 향이 날 수 있는 수산물을 이용해 상상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로 빵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장보고빵에 들어간 전복의 쫄깃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완도를 찾으면 꼭 맛볼 간식 중 하나로 알려져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현재 2곳인 체인점을 5곳으로 늘려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해남에서 더라이스(주)를 운영하는 여성 사업가 장순이 대표는 2017년부터 100% 해남산 고구마와 쌀 등을 이용해 고구마빵과 감자빵을 생산, 연간 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고구마 등 유기농산물을 사용하고, 도지사품질인증에 해썹(HACCP) 인증까지 획득했다”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농업인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에서 광양빵가게를 운영하는 임옥천 대표는 광양의 대표적 임산물인 매실과 대봉감의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곶감빵과 매실쿠키를 개발했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와 광양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연간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특화 빵은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된다”며 “시군과 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해 전남형 지역 대표 빵을 개발하고 이를 관광과 연계해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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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남 안심관광지서 자연품은 밥상 맛보세요전라남도는 ‘입맛 돋우는 전남 미식여행’을 주제로 맛깔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 곡성 압록 참게·은어거리, 무안 뻘낙지거리를 2월 안심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광양읍 서천변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에는 숯불구이 음식점이 모여있다. 불고기와 닭 숯불구이 요리가 유명하다. 광양불고기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광양불고기라는 의미의 ‘천하일미 마로화적’이라 일컫는다. 마로는 광양의 옛 지명이다. 숯에 고기를 구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데다, 강하지 않은 과일 양념을 가미해 달달하면서도 깔끔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불고기만큼이나 인기 있는 닭 숯불구이는 손질한 닭을 담백한 양념으로 맛을 내고 석쇠 위에 구워 기름기를 싹 빠지게 해 건강식으로 꼽힌다. 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곡성의 압록 참게·은어거리에선 참게탕, 참게메기탕, 참게 수제비, 은어구이, 은어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참게탕은 시래기를 넣고, 들깨를 갈아, 된장을 풀어 국물을 낸 다음 생고추와 갖은 야채를 더해 참게를 두 토막으로 잘라 끓인다. 시원한 국물을 한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다. 은어는 섬진강 같은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로 비린내가 없고 곡성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동의보감에는 속을 편안하게 해 위를 튼튼히 한다고 적혔다. 청정해역을 보유한 무안은 뻘낙지로 유명하다. 갯벌에서 자라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다른 해산물에 비해 타우린·인·철·비타민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자산어보’에 ‘낙지는 기운이 다해 드러누운 소도 일으켜 세운다’고 소개할 정도로 대표적 보양식이다. 무안 뻘낙지거리엔 50년 전통의 낙지요리 전문 식당이 있어 운남, 망운, 청계, 현경면 일대 광활한 갯벌에서 잡은 싱싱한 낙지를 맛볼 수 있다. 낙지탕탕이, 연포탕, 호롱구이가 인기다. 전남도 관계자는“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이 키운 농수산물의 보고 전남에서 넉넉한 인심과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계절 건강밥상이 제격”이라며 “방역과 일상이 조화롭도록 시군과 협력해 관광지 방역을 강화해 여행객이 안전하게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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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로 임산부 건강 지원전라남도는 임산부의 건강을 챙기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14일부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올해 도내 임산부 2천741명에게 총사업비 13억 1천500만 원을 투입, 본인 부담금 9만 6천 원 포함 1인당 연 48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태어날 미래 아이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홍보하면서 친환경 농가의 판로확보를 이끌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신청일 현재 임신부다. 시군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현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지원 사업’ 혜택을 받고 있으면 제외한다. 영양플러스 지원 대상 : 영유아 및 임산부에게 주요 영양소 함유 식품을 제공하는 사업.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인 자가 대상. 지원이 확정된 임산부는 14일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유기농축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을 구매할 수 있다. 주문 금액 중 본인부담금 20%를 결제하면 된다.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고,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로 신청하면 휴대전화 번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임신·출산확인서, 산모수첩 등)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선택형과 완성형, 2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선택형 꾸러미는 전남산 친환경 농축산물과 유기가공식품 중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직접 골라 주문할 수 있다.완성형 꾸러미는 구성이 갖춰진 제품을 가격대, 품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출산 전후 영양이 중요한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할 수 있어, 더 많은 대상이 수혜를 받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임산부의 건강을 챙기고 농가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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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역, 나눔으로 설 명절 맞이목포시 전역에서 나눔으로 설 명절을 맞고 있다. 신흥동에서는 지난 20일 종로식육식당(대표 김행남)가 불고기 60팩과 사골육수 60팩(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어 21일에는 서로사랑교회(목사 박용국)가겨울이불 10채 및 백미 10Kg 10포(100만원 상당)를, 27일에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명희)가 불고기 5팩과 삼겹살 5팩(25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부주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오천)가 독거노인 10세대와 지역아동센터 3개소를 방문해 라면, 귤, 두유, 과자, 컵라면 등 위문품(7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대성동에서는 지난 27일 뚜레쥬르 대성점(대표 박향숙)이 케잌 45상자(120만원 상당)를 대성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용당2동에서는 지난 26일 목포진참치(대표 김안용)가 컵라면 100상자, 화장지 10개, 생수 15상자(103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만호동에서는 28일 항동시장 입구에서 둥지다방을 운영하는 정상식 대표가지난 1년간 돼지저금통으로 모은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만호동은 후원금을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세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달동에서는 영란회집(대표 조형숙)이 백미10kg 50포를, 동석유상사(대표박희석)에서는 백미(10kg) 19포를, 목포남부교회(담임목사 한승강)가 백미(10kg) 10포를, 대한적십자사 목포봉사관(관장 이종훈)이 털목도리 40장(80만원 상당)을, 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연탄 1,000장과 백미(10kg) 33포·김장김치 50박스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목포지원(지원장 전연미)이 목포사랑 상품권과 위문품을,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한마음봉사동호회(회장 김성수)가 200만원(10세대 각 10만원)을,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양진문)이 백미(20kg) 10포와 라면(40개들이) 5박스를, 유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준영)가 7세대에 장학금 총 210만원을각각 지원했다. 목포사랑의교회(담임목사 백동조)는 국민기초수급자 1세대의재래식 화장실을 정비(270만원 상당)했다. 하당동에서는 다원봉사후원회(회장 김영란)가 라면 20박스·화장지 30박스·식용유 20세트(70만원 상당)를, 삼학새마을금고(이사장 정영주)가 라면 20박스(40만원 상당)를, 우리목포교회(목사 이정태)가 라면 45박스(150만원 상당)를, 하당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정)가 라면 11박스(20만원 상당)를, 산들강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혜순) 이용 아동들이 참치 9세트(2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한편 연동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동 자율방역단 40여명이 참여해 방역활동과 잠시멈춤 캠페인을 전개했다. 연동은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위해 자생조직, 통장, 동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비상자율방역단을 구성하고 권역별로 6개조를 편성해 체육공원,통행로, 쉼터, 버스정류장, 전통시장 등을 주 3회 순회하며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