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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노원구 아이스팩 재사용 업무협약 체결.."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적극 추진"신안군(군수 박우량)은 8월 4일 신안군청에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와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기후변화 및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환경 친화적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신안군의 아이스팩 수거·재사용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코로나19로 늘어난 아이스팩의 재사용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비용도 절감하자”고 제안하면서 지난 3월부터 자체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언론보도를 통하여 이를 접한 노원구청 관계자로부터 젤 형태의 아이스팩 재사용에 관한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에 따른 관계자 간담회를 통하여 세부 일정을 협의하고 지난 7월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3차례에 걸쳐 노원구로부터 전달받은 재사용 아이스팩 25,200개는 관내 젓갈타운 및 송도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새우양식수협, 흑산면 특산물 판매시 필요로 하는 상인들에게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노원구에서는 매월 3만개, 년간 36만개, 144톤의 아이스팩을 수거하여 우리군에 전달할 예정으로 노원구에서는 쓰레기 처리량을 저감하고, 우리군에서는 유통경비를 절약하는 등 환경도 보호하고 소득도 높이는 두 지자체가 상생하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힘든시기에 우리군을 위해 도움주신 자매도시 노원구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공고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자료제공: 해양수산과 수산유통담당 (240-8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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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풍어 대비 얼음 수급 대응책 마련목포시가 목포수협 및 제빙업체 그리고 어업인 단체와 함께 성수기 원활한 얼음 수급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작년처럼 올해도 풍어일 경우 얼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수협은 성수기 대비를 위해 1일 얼음 306각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쇄빙탑 1개를 증설하는 한편 민간제빙업체도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어업인 단체도 풍어를 대비해 관내의 얼음 부족시, 대형어선은 추자·완도수협에서, 소형어선은 진도수협에서 각각 얼음을 수급하는 것으로 대책을 수립했다. 수협 관계자는 “얼음 저장을 위해 추가로 저빙공간을 확보하는 등 얼음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성수기에 얼음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어업인 단체와 유기적으로 잘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원활한 얼음 수급 및 저빙 공간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192억원(도비 9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목포수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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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집중 호우 피해 특별·일반재난지역 지정진도군, 집중 호우 피해 특별·일반재난지역 지정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도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과 일반재난지역으로 구분, 지정되어 신속한 피해 복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7월 초순 504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301동과 농경지 4,300ha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해 진도읍, 군내면, 고군면, 지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은 농작물, 수산물, 가축 등 생물피해를 제외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액이 진도군 전체는 60억원, 읍면별 6억원이 초과되면 지정된다. 집중 호우 피해로 진도읍은 사유 시설인 주택 침수가 많았으며, 군내·고군·지산면은 하천·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가 많아 피해액 6억원이 초과되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진도군, 집중 호우 피해 특별·일반재난지역 지정 또한 진도군 의신면, 임회면, 조도면은 정부로부터 일반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특별재난지역과 차이 없이 동등하게 지급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도로 등 공공시설에 대한 지방비 부담액의 국고 지원이 이뤄져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게 돼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다. 반면 일반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사유재산 피해 주민들은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관계 없이 일반 재해와 같은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일반재난지역 지정으로도 농기계 수리, 국세와 지방세 감면 및 징수유예, 주택복구자금 융자, 상하수도 요금 감면, 공동 임대 주거 지원 등 17개 항목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도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피해 시설에 대해서는 임시방편의 복구가 아닌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통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진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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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고수온 대응 전복 양식관리 교육 실시..'맞춤형 컨설팅으로 효과적인 피해예방 대책 제공'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연이은 폭염과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고수온 대응을 위한 양식생물 관리방안 및 신속한 피해예방 대응조치 등을 위한 전복 사육관리 현장 기술교육을 27일 장산면 해상가두리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신안군의 여름철 고수온기 양식 수산물 피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전문 연구관을 초빙, 전복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진행하여 어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교육내용은 전복의 생식 및 성장 주기에 따른 단계별 양식관리 및 고수온 대응 요령을 설명하고, 교육에 참석한 양식 어업인들로부터 양식장에서 발생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다음 일정은 흑산권 지역의 어류 및 전복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추가로 어업인 간담회 및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7월부터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양식 어가별 문자발송, 현수막 설치, 어장예찰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고수온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소발생기, 차광막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확대를 위한 사업예산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해양자원과 친환경양식담당 (240-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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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우수 농수특산물 ‘초록믿음 쇼핑몰’에서 클릭 한번으로강진군(군수 이승옥)이 관내에서 직접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을 최근 소비자 성향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시장 환경을 반영했으며, 초록믿음을 찾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또 농어가에서 물품을 직접 업로드해 판매할 수 있는 미니샵 개념을 도입했다. 초록믿음 쇼핑몰은 2021년 7월 기준으로 1,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진 대표상품인 표고버섯, 된장, 토하젓, 등 200여 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어 손쉽게 구매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KBS 2TV 랜선장터에 소개되고 인터넷 포털 국산김치 부문 검색 1순위에 랭크된 100% 국내산 원료로 만든 ‘강진묵은지’와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선정된 ‘귀리’ 로 만든 가공식품 등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강진의 대표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 활성화 및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과 구매 플랫폼을 고려해 쇼핑몰 개편을 진행했다”며 “초록믿음 쇼핑몰을 통해 전국민이 강진군의 대표적인 농수산물을 쉽고 간편하게 구매하고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매를 원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초록믿음’ 검색 또는고객센터(☎061-433-8844)로 문의하면 된다. ※ 사진설명 : 초록믿음 쇼핑몰 홈페이지 개편 메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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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종자 생산 성공한 우럭 조개 방류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국내 최초로 우럭 조개 종자 생산에 성공해 인공 종자를 여수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우럭조개는 국내 남서해안 조간대 하부 사니질 지역에 서식하며 수관과 내장을 식용하는 이매패류다. 수관의 독특한 식감이 대중에게 점차 알려지면서 유통도 많이 늘고 있는 품종이다. 국내에서 왕우럭조개와 함께 2009년 16톤 가량이 생산됐으나, 이후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오르고 시장에서 귀한 수산물로 대접받고 있다. 대량생산이 이뤄진다면 단일품목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산업적 기대치가 높은 품종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서 방류한 인공종자는 양식기술 연구용으로 생산한 7㎜ 종자 45만 마리다. 이번에 방류한 여수 화양면 수문, 돌산읍 평사․항대․금천 등 이 해역은 우럭조개 자연서식지로 종자 방류로 인한 자원 증강 효과가 가장 기대되는 곳이다. 박준택 원장은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럭조개 종자 방류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인공종자 양식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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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정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환영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5~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해남군이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데 대해 환영과 함께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6일부터 5일간 운영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확인 결과 해남지역에는 공공시설 75억 9,600만원을 포함해 총91억 4,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남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지자체 중 가장 피해 규모가 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되면서 기존 157억여원의 국고지원금 외에도 21억여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자체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피해 주민에게는 국세 ·지방세 납세 유예 및 감면 등 기존 지원 외에도 건강보험료, 통신, 전기, 도시가스 비용 등이 감면된다. 또한 이번 호우피해에는 전파사용료 감면과 우체국 예금 수수료 등 면제, 고용산재보험료 경감, 농지보전부담금 면제, 국민건강보험료 연체금 경감 등의 혜택도 추가로 시행된다. 호우피해 이후 연일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온 명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여러모로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 집계 복구예상액이 297억원에 이르는 만큼 복구 및 피해지원금의 현실화와 농작물, 수산물 등의 생물 피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호우 피해 이후 14개 읍면 현장점검을 실시, 신속한 복구를 진두지휘하는 한편 현장을 찾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에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강력히 건의, 이번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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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집중 호우로 전복 1,430만마리 폐사…251억원 피해집중 호우로 민물이 바다로 한꺼번에 많은 양이 유입되면서 진도군에서 전복이 대량 폐사해 25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진도군에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504mm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저염분화로 추정되는 폐사 전복 피해 규모는 19일(월) 현재까지 76어가 16,000칸에서 양식하는 1,430만마리로 조사됐다. 진도읍 전두·청룡·산월마을 어촌계의 양식 전복이 집중적으로 폐사가 발생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 폐사 원인 규명을 위해 최근 현장을 방문했다. 또 전남도와 진도군은 어민 피해를 조사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은 폐사체 등을 수거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어민들은 “많은 비로 인한 바닷물의 저염분화로 폐사가 진행되는 전복의 경우 피해를 육안으로 확인하는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시간이 갈수록 전체 폐사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복 폐사 피해 현장을 방문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저염분이 지속된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폐사가 이루어지므로 양식장 예찰 등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조사를 전복, 참모자반, 새우, 넙치 등 수산물 전체로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피해가 예상되므로 어가당 최대 재난지원금 5,000만원외에도 ▲가두리 피해어가 치패·중패 입식비 국비 지원 ▲피해 예방을 위한 하강 가능한 그물망 설치비 국비 지원을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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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靑에 특별재난지역 등 현안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청와대를 방문해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만나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등 전남의 주요 현안을 지원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동안 김 지사는 전남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여야 국회의원을 불문하고 열심히 뛰어왔다. 그 결과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 등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거뒀다. 김 지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 긴급한 현안과 진척이 더딘 핵심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기 위해 직접 청와대에 면담을 요청,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 지사가 건의한 현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지방 재정분권 개선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 개정, 6건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 시 전남에서 정부에 선제적으로 건의한 결과, 피해 발생 5일 만에 구례·곡성·담양 등 8개 시군과 3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신속한 복구가 이뤄졌고, 생활 안정에도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해남 최고 531㎜를 비롯해 강진·장흥·진도 등에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내 전역에 인적·물적 피해가 크고 광범위해 신속한 복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해남군, 강진군, 장흥군, 진도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하도록 특별재난지역을 조속히 선포할 것”을 강력 건의했다. 이어 “농축산물, 수산생물 등의 피해가 큰 지역이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해 농축산어가가 고통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금액 산정 기준에 ‘농작물, 수생산물, 가축 등도 포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COP28 유치와 관련해선 “지난 5월 대통령께서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유치를 공식 선언한데 대해 200만 도민과 함께 열렬히 지지한다”며 “28회 대회 개최국을 결정하는 11월 COP26 총회가 열리기 전에, 국가 간 경쟁 우위 확보와 충분한 행사 준비를 위해 정책적으로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을 개최 지역으로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비서실장과 이 정무수석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고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COP28 유치결정서 제출 전에 지역을 결정하는 것이 유리한지 여부를 잘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호우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부 지원 및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정부 해당 부처에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과수 분야 농작물 재해복구 지원단가 현실화와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개선을, 해양수산부에 ▲수산물 재해복구 단가 현실화와 ▲전복 치패 재해복구 보상기준 신설을 각각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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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산업지도 재편해 지역경제 백년대계 마련목포시가 산업지도 개편으로 지역경제의 백년대계를 마련해가고 있다. 신 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 미래전략산업으로 대들보를 세우고, 전통산업인 조선업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자영업은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목포 경제에서 펼쳐지고 있는 흐름이다. 목포는 1897년 개항 이후 근대문물이 유입되는 관문으로 성장했다. 3대항 6대도시로까지 일컬어질 정도로 근대에 목포의 존재감은 컸다. 이후 목포는 산업화를 선도한 향토기업들이 지역경제를 지탱하면서 전남 제1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갔다. 그러다 대불산단이 조성되면서 조선업이 지역경제를 이끌어나갔다. 여기에 수산업과 자영업 등이 목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면서 목포 경제는 위축됐다. 향토기업들은 다른 지역으로 터전을 옮겼고, 조선업은 활황과 불황을 오가는 산업 특성상 안정감이 부족했다. 수산업은 원물을 위판하고 유통하는 데에서 머무르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자영업은 조선업 경기와 연동해 요동쳤다. 이제 목포 경제는 생존을 위한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민선7기 목포시는 이 지점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미래 먹거리 마련해 주력해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시대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거나 변화를 선도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강점을 산업화하고, 미래먹거리로 만들어가는 데에 목포의 살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바다, 섬, 근대역사문화 등 강점을 백년대계의 자원으로 삼는 한편 정부 정책과 연계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까지 담보하는 전략에 집중했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 미래전략산업은 이 같은 접근을 통해 모두 1천억원대의 정부 정책과 맞물려 육성이 추진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친환경선박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이 양대 축이다. 친환경선박산업은 남항에 전기추진선박과 친환경 혼합연료기술에 대한 연구·기술개발, 실증, 연구소 설립, 전문인력 양성 대학 캠퍼스 유치 등 클러스터 조성이 골자다. 지난해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450억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415억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클러스터 조성에 단추를 뀄다. 해상풍력산업은 서남해안 일원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필요한 기자재와 부품을 생산·조립하는 기업을 신항 배후부지에 유치하고, 목포신항 지원부두를 통해 해상풍력단지로 운송·시공하는 것이 골격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대양산단에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융복합플랫폼, 315억원)를 건립한다. 친환경선박산업과 해상풍력산업 모두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신산업이다. 이는 유망한 먹거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목포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게다가 대기업의 투자가 기대되는 산업이라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수산식품산업 육성은 전국 최고의 수산식품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요체다. 목포는 전국 최대 수산물 집산지임에도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수산물을 가공하지 못하고 원물 형태로 다른 지역에 유통한다. 이로 인해 수산물로 얻는 부가가치가 낮다.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시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1,089억원)을 추진 중이다. 국제수산물거래소, 연구개발시설, 냉동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을 집적하는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화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관광산업은 관광거점도시사업(1천억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까지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을 쌓아가는 한편 민자 유치를 통해 체류형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목포 관광의 최대 약점인 관광인프라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삼학도 구)석탄부두 부지에 컨벤션시설이 포함된 5성급 관광호텔을 유치하는 것이 그것이다. 목포는 대규모 행사를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관광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삼학도에 관광인프라 확충이 삼학도를 미래 지향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 나아가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인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기존 산업의 다각화도 도모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목포 신항만 허사도에 건립될 예정인 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은 전남 서남권 조선업의 사업영역을 수리조선으로 확장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남 서남권은 현대삼호중공업(대형조선사)과 대한조선(중형조선사) 등 2개사에서 물량을 받아 블록 등을 생산하는 기자재 업체가 대다수(75%, 210여개사)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업은 국제 경기에 따라 희비를 겪기 때문에 다각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설되는 서부정비창은 전남 서남권 조선업체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서부정비창이 지역 조선업체에 공급할 외주용역 및 조선기자재 물량은 연간 5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영업은 경영능력 향상을 통한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한국형 장사의 신’으로 불리는 김유진씨를 강사로 초빙해 ‘신(神)의 장사전략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매출 증대의 효과로 이어져 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중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78%가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트렌드인 개별관광객을 공략할 차별화된 음식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맛깔스러운 나혼자 남도밥상(1인 한상차림)’ 컨설팅을 비롯해 ‘맛의 도시 9미(味)·특산물 활용 취·창업지원사업 교육’ 등을 실시해왔다. 김 시장은 “목포는 분명한 목표와 방향으로 전진하며 산업구조가 변화되어 가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고,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시로 발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