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목포시가 올해 공동주택 대상으로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RFID 장비) 설치 지원 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RFID 장비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세대별 수수료를 차등 부과해 발생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감량을 유도할 수 있고, 장비 배출구가 자동 개폐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으며, 악취도 저감할 수 있다.
시는 올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신청을 접수했고 근화블루빌, 백련지구천년가, KD빌리앙뜨, 근화네오빌2차 등 공동주택 4개소에 RFID 장비 20대를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RFID 장비 설치사업에 참여한 아파트는 장비 설치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34%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주민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 의견이 76%로 높게 나타났고, ‘RFID 장비 종량제 시행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량에 기여한다’는 인식도 68%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RFID 장비가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RFID 장비 미설치 공동주택 주민들도설치에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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